2024년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대표 주식과 동향 분석

2024년 소형모듈원자로 관련 대표 주식과 동향 분석


소형 모듈 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 줄여서 SMR이라고 합니다. 소형이라는 기준은 300MW 이하를 의미합니다. 300MW 이상이면 대형 원전, 그 이하면 소형 원전인 것입니다.

SMR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MR 관련 주요 회사들로는 현재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 받는 뉴스케일파워와 빌게이츠가 2006년 설립한 테라파워가 양대산맥입니다. 

최근 기후 위기와 AI 열풍으로 인한 전력 공급 이슈로 인해 많은 곳에서 전력 공급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은 원자력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태양광과 풍력도 함께 가속화해야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원자력은 방사능 핵폐기물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완전히 전환하기까지 일시적으로나마 수십년동안은 어쩔 수 없이 활용을 해야 하는 발전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은행 14곳 원전 공개지지, 자금 조달 쉬워지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20726639023072&mediaCodeNo=257


데이터 센터 전력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이 SMR을 적용하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SMR 통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핵 확산 우려

https://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514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미국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스리마일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해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2024년 6월 소형 모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건설비용은 약 10억 달러에 달합니다. 

원화로 약 1조3800억원인데 좀 더 보태면 대형 원전도 지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이게 SMR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이즈는 소형일지 몰라도 금액은 전혀 소액이 아닌 거 같네요. 

아무튼 저런 엄청난 금액을 들여서라도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SMR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테라파워는 SK그룹에서 같이 참여하고 있고, 미 서부 와이오밍에 345MW급 실증 단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이 약 4000만달러 원화 500억을 투자하고, HD한국조선해양도 테라파워와 3000만 달러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제작 파운드리를 위해 테라파워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

SMR 설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회사로 상장되어 있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50MW 표준설계 승인을 받고 77MW급 표준설계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워에 투자를 했고, 뉴스케일파워에서 진행하는 SMR 프로젝트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모듈을 제작합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2029년부터 상업운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미국에서 SMR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케일파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1억400만달러, 삼성물산 7000만 달러, GS에너지는 4000만 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 

주식 티커는 SMR로 뉴스케일파워는 지속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점인 인지하고 들어가야 겠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스탠더드파워에 2029년부터 SMR 24기를 공급 계약을 조율하고 있는데 계약 금액은 50조원에 달하고 원자로 제작 금액은 약 2조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제작 업체입니다.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원자로 파운드리를 목표로 다양한 SMR 설계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투자를 하여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가나발 호재…뉴스케일파워 SMR 12기 수주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76782

뉴스케일파워가 가나에 SMR VOYGR 건설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되었다는 기사인데 뉴스케일파워가 수주하면 원자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을 하는 구조입니다. 

SMR이 미래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AI 열풍으로 전력 수요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035년까지 50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라파워, 뉴스케일파워 외에도 홀텍인터내셔널, 엑스에너지, 덴마크의 시보그 등이 있습니다. 


국가별 참여 현황과 전망 

2050년엔 신규 원전의 50%가 SMR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은 약 65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이 경쟁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지원을 많이 하면서 시장을 선점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i-SMR을 202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진행 중입니다. 

이탈리아도 정부가 탈원전을 철회하고 SMR 건설을 목적으로 한 법인을 설립 준비 중입니다.

SMR 주요 업체

체코에서도 연내 SMR 공급사를 정할 예정입니다. 최소 10기 이상을 건설할 예정인데 영국 롤스로이스를 선정했네요. 

개발도상국의 경우 유선전화를 쓰다가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점프하는 것처럼 돈이 없는 개발도상국은 전력 공급을 위해 적은 비용과 부지가 소요되는 SMR 도입을 적극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한수원이 앞장서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대기업 건설사들은 SMR EPC 사업 및 제조업으로 SMR 시장을 선점하려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결국은 미국이 SMR 시장을 장악할 것 같습니다. 테라파워가 건설은 가장 앞서 있고, 뉴스케일파워가 설계 인증은 가장 앞서있어 둘이 SMR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해지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테라파워의 실증 단지가 완료되는 2030년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단기 투자로 SMR에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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